2026년 4세대 실손보험료는 평균 20%대 인상됐습니다. 전체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이 약 7.8%인 것과 비교하면 가장 큰 폭입니다. 다만 발표된 인상률은 보험사 전체 평균이므로 실제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 성별, 보험사와 갱신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험료가 올랐다고 바로 해지하거나 5세대로 바꾸는 것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과 병원 이용 횟수, 앞으로 예상되는 치료까지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료가 20% 오른 이유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 기존 상품보다 낮은 보험료로 출시됐습니다. 당시 3세대보다 약 10%, 2세대보다 약 50%, 1세대보다 약 70% 저렴한 수준으로 설계됐습니다. 대신 급여 자기부담률은 20%, 비급여 자기부담률은 30%로 높아졌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가입자 연령이 비교적 낮고 보험금 청구 자료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보험료가 저렴했습니다. 이후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각종 검사 등 비급여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손해율이 높아졌습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4세대 실손보험의 위험손해율은 147.9%로 집계됐습니다. 보험사가 위험보험료 100원을 받았을 때 보험금으로 약 148원을 지급했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기간 1세대는 113.2%, 2세대는 112.6%, 3세대는 138.8%였습니다.
| 실손보험 세대 | 2026년 평균 인상률 |
|---|---|
| 1세대 | 3%대 |
| 2세대 | 5%대 |
| 3세대 | 16%대 |
| 4세대 | 20%대 |
| 전체 평균 | 약 7.8% |
4세대 가입자 모두의 보험료가 정확히 20%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사의 손해율과 가입자의 연령 상승, 갱신 시점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에 실제 안내받는 금액은 평균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얼마나 올랐는지 계산하는 방법
월 보험료가 1만원이었다면 20% 인상 후에는 약 1만2천원입니다. 월 보험료가 3만원이라면 약 3만6천원으로 6천원 오릅니다.
| 기존 월 보험료 | 20% 인상 시 | 연간 추가 부담 |
|---|---|---|
| 1만원 | 1만2천원 | 2만4천원 |
| 2만원 | 2만4천원 | 4만8천원 |
| 3만원 | 3만6천원 | 7만2천원 |
| 5만원 | 6만원 | 12만원 |
실제 보험료 인상액은 보험사가 보낸 갱신 안내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20%는 세대 전체 평균이므로 연령 상승분까지 반영되면 더 많이 오를 수 있고, 보험사별 조정 폭에 따라 평균보다 적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비급여 특약 보험료에는 개인별 할인과 할증도 적용됩니다. 따라서 같은 보험사에서 같은 시기에 가입했더라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납부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급여 보험금을 받지 않았다면 보험료가 할인될 수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은 직전 1년간 받은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비급여 보험금을 한 번도 받지 않은 가입자는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직전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을 100만원 이상 받으면 수령액에 따라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할증될 수 있습니다.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받은 비급여 보험금은 할인과 할증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 직전 1년 비급여 보험금 | 비급여 특약 보험료 |
|---|---|
| 0원 | 할인 |
| 100만원 미만 | 유지 |
|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 | 100% 할증 |
| 15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 200% 할증 |
| 300만원 이상 | 300% 할증 |
할증은 전체 실손보험료가 아니라 비급여 특약 보험료에 적용됩니다. 급여 기본계약 보험료까지 300%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직전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을 받지 않았는데 보험료가 올랐다면 개인별 할증 때문이 아니라 세대 전체의 보험료 조정과 연령 상승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보험료가 올라도 4세대를 유지하는 게 나은 경우
최근 비급여 치료를 이용했거나 앞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4세대 유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4세대는 비급여 의료비의 70%를 보장하고 가입자가 30%를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연간 비급여 보장 한도는 5천만원이며, 통원은 회당 20만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다음에 해당한다면 보험료만 보고 5세대로 전환하기보다 현재 보장을 비교하는 편이 낫습니다.
-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 비급여 주사 치료가 반복적으로 필요한 경우
- 정기적인 비급여 검사나 재활치료가 예정된 경우
- 현재 치료 중인 질환이 있는 경우
- 월 보험료 인상액보다 연간 보험금 수령액이 큰 경우
월 보험료가 5천원 올라 연간 6만원을 더 내더라도 4세대에서 받을 수 있는 비급여 보험금이 연간 수십만원 이상이라면 유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건강하더라도 가족력이나 기존 질환 때문에 향후 비급여 치료 가능성이 높다면 단순히 최근 1년 이용 내역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병원 이용이 거의 없다면 5세대 전환을 비교할 수 있다
2026년 출시된 5세대 실손보험은 4세대보다 보험료가 약 30% 저렴합니다. 급여와 중증 비급여 중심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4세대 보험료의 약 50%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2~3년 동안 실손보험금을 거의 받지 않았고 비급여 치료 가능성도 낮다면 보험료를 줄이는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다만 보험료가 낮아진 만큼 비중증 비급여 보장은 축소됐습니다.
| 비교 항목 | 4세대 실손 | 5세대 비중증 비급여 |
|---|---|---|
| 입원 자기부담률 | 30% | 50% |
| 외래 자기부담 | 30% 또는 3만원 중 큰 금액 | 50% 또는 5만원 중 큰 금액 |
| 연간 보장 한도 | 5천만원 | 1천만원 |
| 통원 한도 | 회당 20만원 | 회당 20만원 |
| 입원 한도 | 별도 회당 한도 없음 | 회당 300만원 |
| 일부 근골격계 치료 | 보장 가능 | 보장 제외 가능 |
| 일부 비급여 주사 | 보장 가능 | 보장 제외 가능 |
5세대는 중증 비급여 보장을 별도 특약으로 분리해 현행 4세대 수준의 보장을 유지하면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입원 시 연간 자기부담 한도 500만원을 새로 뒀습니다. 반면 비중증 비급여는 자기부담률이 높아지고 보장 범위도 줄었습니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처럼 중증 치료 대비를 중시하고 경증 비급여 이용이 적은 사람에게는 5세대가 맞을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보험료 절감보다 본인부담 증가가 더 클 수 있습니다.
보험료와 의료비를 합쳐서 비교해야 한다
보험료만 비교하면 5세대가 유리해 보입니다. 실제 부담은 연간 보험료와 병원에서 내는 자기부담금을 합쳐 판단해야 합니다.
| 구분 | 4세대 유지 | 5세대 전환 |
|---|---|---|
| 연간 보험료 | 36만원 | 25만원 |
| 보험료 절감액 | 11만원 | |
| 예상 비급여 본인부담 | 30만원 | 50만원 |
| 연간 총부담 | 66만원 | 75만원 |
이 사례에서는 5세대로 바꾸면 보험료는 11만원 줄지만 비급여 자기부담금이 20만원 늘어 전체 부담은 9만원 증가합니다.
비급여 진료가 없다면 반대입니다.
| 구분 | 4세대 유지 | 5세대 전환 |
|---|---|---|
| 연간 보험료 | 36만원 | 25만원 |
| 비급여 본인부담 | 0원 | 0원 |
| 연간 총부담 | 36만원 | 25만원 |
보험금 청구가 없다면 낮아진 보험료만큼 전환 효과가 남습니다. 최근 1년만 보기보다 2~3년간 낸 보험료와 받은 보험금을 함께 비교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4세대는 5년마다 재가입해야 한다
4세대 실손보험의 재가입 주기는 5년입니다. 2021년 7월 가입자는 2026년 7월부터 첫 재가입 시점이 돌아옵니다.
재가입 때에는 기존 4세대 약관을 그대로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재가입 시점에 판매 중인 실손보험 약관이 적용됩니다. 5세대 출시 이후 만기가 돌아온 4세대 가입자는 5세대 상품으로 재가입하게 됩니다.
단순한 보험료 갱신과 재가입은 다릅니다.
| 구분 | 보험료 갱신 | 재가입 |
|---|---|---|
| 주기 | 일반적으로 1년 | 4세대는 5년 |
| 변경 내용 | 보험료 | 보험료와 약관 |
| 보장 조건 | 기존 약관 유지 | 당시 판매 상품으로 변경 |
| 건강 심사 | 없음 | 기존 보험사 재가입은 별도 심사 없음 |
4세대 가입 후 아직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보험료가 올라도 현재 계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년 재가입 시점이 돌아온 사람은 같은 4세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와 당시 적용되는 약관을 보험사 안내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5세대로 바꾼 뒤 다시 4세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5세대로 전환한 뒤 보험금을 받지 않았다면 일정 조건에서 6개월 안에 전환을 철회하고 기존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만 5세대에서 보험금을 받았거나 철회 가능 기간이 지났다면 기존 4세대로 복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환 전에 비급여 치료 계획과 보장 제외 항목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4세대의 5년 만기가 도래해 재가입하는 경우와 가입자가 만기 전에 자발적으로 5세대로 전환하는 경우는 절차가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사가 제공한 재가입 안내서와 전환 안내서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보험료가 부담되면 해지해도 될까
실손보험을 해지하면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는 없어지지만 이후 발생하는 의료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현재 건강하더라도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하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비용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지한 뒤 다시 가입하려면 당시의 나이와 병력에 따라 가입이 거절되거나 일부 보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해지 전에 다음 순서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제 갱신 보험료와 인상액을 확인합니다.
- 최근 2~3년간 받은 실손보험금을 확인합니다.
- 급여와 비급여 이용 금액을 나눠 봅니다.
- 향후 예정된 수술과 치료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5세대 전환 시 제외되는 비급여 항목을 비교합니다.
- 보험료 절감액과 늘어나는 자기부담금을 합산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여러 개 가입해도 실제 의료비 이상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중복 계약이 있다면 한 계약을 정리할 수 있지만, 해지 전에 각 계약의 가입 시기와 보장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유지 FAQ
4세대 실손보험료는 모두 20% 오르나요?
20%대는 2026년 세대별 평균 인상률입니다. 실제 보험료는 보험사, 가입자의 나이와 성별, 갱신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비급여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료가 오르나요?
오를 수 있습니다. 개인별 비급여 할인과 할증 외에도 4세대 전체 손해율과 연령 상승이 보험료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비급여 보험금을 받으면 전체 보험료가 300% 오르나요?
전체 보험료가 아니라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을 300만원 이상 받으면 비급여 특약 보험료에 300% 할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5세대 실손보험은 무조건 더 저렴한가요?
보험료는 4세대보다 약 30% 저렴하지만 비중증 비급여 자기부담률과 보장 한도는 불리합니다. 병원 이용까지 포함한 총비용은 가입자마다 달라집니다.
도수치료를 받는다면 4세대를 유지해야 하나요?
현재 계약에서 도수치료가 보장되고 반복적으로 이용한다면 4세대 유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5세대에서는 일부 근골격계 비급여 치료가 보장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4세대를 해지하고 나중에 다시 가입할 수 있나요?
신규 가입 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동안 생긴 질환이나 치료 이력에 따라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다시 4세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4세대 가입자는 언제 5세대로 바뀌나요?
가입 후 5년 재가입 시점에 당시 판매 중인 실손보험으로 재가입합니다. 2021년 7월 가입자는 2026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재가입 대상이 됩니다.
결론
2026년 4세대 실손보험료는 평균 20%대 올랐지만, 보험료 인상만으로 유지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인상액은 개인마다 다르고, 비급여 보험금 수령 여부에 따라 특약 보험료도 달라집니다.
최근 2~3년 동안 비급여 치료를 자주 이용했고 앞으로도 도수치료, 재활치료, 비급여 주사 등이 필요하다면 4세대 유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가 조금 줄더라도 5세대의 높은 자기부담률과 축소된 보장으로 의료비가 더 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 이용이 거의 없고 비급여 치료 가능성도 낮다면 보험료가 약 30% 저렴한 5세대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4세대에서 보장되던 치료가 제외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판단 기준은 월 보험료가 아니라 연간 총부담입니다. 최근 납부 보험료, 받은 보험금, 비급여 진료비와 향후 치료 계획을 합쳐 비교해야 유지와 전환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